CJ제일제당은 올해도 한식 세계화 민간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을 공식 후원하며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1억4000만원을 후원한다. ‘비빔밥 유랑단’의 7개월간 활동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샘플링 행사에서 한식 요리를 만들 때 쓰이는 모든 식재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과‘비빔밥 유랑단’은 올해 샘플링 행사의 이름을 코리안 푸드 데이(Korean Foods day)로 정했다. 와튼스쿨과 옥스포드 등 미국과 영국의 유명 MBA 과정 수강생들과 미국 실리콘벨리 직장인 등 오피니언 리더층을 중심으로 점심 시간을 활용해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비빔밥 유랑단’은 코리안 푸드 데이가 열리는 장소에 별도의 포토 월(Photo wall)을 설치한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비빔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식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올해는 미국과 영국의 여론 주도층에게 한식을 알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의 생활 속에 한식이 하나의 식사 메뉴로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