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홈페이지 캡처)
김진경은 27일 태국 카오야이 마운틴 크릭 골프리조트 크릭ㆍ밸리코스(파72ㆍ76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1년 KPGA아카데미투어 8회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진경은 2012년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순위 127위를 기록하며 코리안투어 시드를 놓친 바 있다. 이후 Q스쿨에 도전했지만 예선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진경은 “그린 적중률을 높여 퍼트로 승부하자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 KPGA 프로는 아니지만 골프를 좋아하는 친형(김진욱)이 캐디를 해줘 심적으로 안정됐다”고 말했다.
김진경의 뒤를 이어 2차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던 이준(30), 2012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형준(21), 코리안투어 5승의 박도규(43ㆍ테일러메이드), 2008년 유러피안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로드 투 더 발렌타인’ 초대 챔피언 김영규(29) 등 4명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2라운드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