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정규 앨범 발표 계획을 전했다.
이문세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자신의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 제작발표회에서 음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올해는 새 음반이 나와야할 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문세는 "정규 앨범이 2002년에 나오고 그 후로는 미니 앨범이나 OST 음반 등만 발매했다. 정규 앨범을 내면 10년 만이다"라며 "지금 한창 작업하고 있다. 어떤 형태, 어떤 음악일지 저도 아직 모르겠다"고 말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대한민국 이문세'는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란 모토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문세는 ""30년을 맞아 정점을 찍자는 의미에서 큰 공연장을 선택한 것은 절대 아니다. 이문세 음악을 듣고 살았던 많은 관객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잔치를 벌이고 싶었다"라고 이번 콘서트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문세는 "지금 제 마음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5만명의 관객을 맞이하면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문세의 초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