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싱가포르 제외 상승… 중국 긴축 불안 완화

입력 2013-04-10 16:5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면서 정부가 긴축조치를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3% 상승한 1만3288.13을, 토픽스지수는 1.72% 뛴 1121.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2% 상승한 2226.1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1% 오른 7752.80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분 현재 0.26% 상승한 2만1927.83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8259.91로 0.18% 올랐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4% 하락한 3286.1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인 14.1% 증가를 밑돌면서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1%로 전문가 에상치 2.5%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일본은행(BOJ)의 부양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5%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6.7% 뛰었다.

석유화학업체인 코스모오일은 순이익이 50% 증가했을 것이라는 닛케이신문의 보도 이후 11% 폭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