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장은 “SW사업하기 좋은, SW창업하기 좋은, SW인재가 모이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취임 1개월을 맞아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에서 SW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1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공정성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SW사업에서 계약체결 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난 뒤에도 과도한 가격 할인, 과업 추가 등 불공정 협상사례가 우선적으로 근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 회장은 △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SW R&D 확대 △상용SW 유지관리 대가 현실화 △국산SW의 글로벌 현지화 체계 마련 △SW사업 수행기간 확보 위해 이월 예산, 계속비 계약 활성화 △SW사업의 적절한 감사 기준 마련 △SW기술자 통합적·정량적 평가체계 구축 △우수 SW인력양성 및 중소·중견기업 알리기 △SW원가계산 전문가 양성, 전문기관 인증제 △전문SW사업자 역량 평가 체계 개선 △SW인력양성 종합 지원센터 지정 △SW산업 통계와 분류 체계 정비 △국가주도 SW전담 R&D 기관설립 △새로운 SW유통기관 선점 위한 대형 국책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조 회장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구현을 위해 SW산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한국SW협회가 국내 SW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