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자살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서울 교육복지정책 적정성 분석 및 체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관악구에서 172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 자살사망자수는 109명이었다.
관악구에 이어 강서구(155명), 송파구(150명), 노원구(145명), 강남구(142명) 순으로 자살사망자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남성이 75명으로 여성 34명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남성자살사망자수가 가장 높은 곳도 관악구(127명)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 110명, 강서구 103명, 노원구 98명, 영등포구와 은평구 95명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강남구가 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52명, 노원구 47명, 관악구 45명, 성북구 4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살사망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종로구(3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종로구 (44명), 용산구(72명), 성동구와 금천구(79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