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남자 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KPGA.회장 황성하가 3일 코리안투어 활성화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2013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KPGA는 첫 번째로 대회 우승자와 갤러리의 동반 라운드를 추진한다. 각 대회 우승자가 직접 행운권을 추첨해 당첨자와 함께 본 대회가 열린 골프장에서 라운드 할 수 있는 티켓을 부여하는 것. 대회 우승자와 행운권 당첨자는 일정을 조율한 뒤 함께 라운드하게 되며 필드 레슨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관계자는 대회가 열린 골프장에 방문해 대회 개최에 대해 감사의 인사도 병행한다.
프로암 감사카드를 전달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본 대회가 시작되기 전 진행되는 프로암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함께 경기를 한 아마추어 참가자의 장ㆍ단점을 파악해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프로암대회 참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를 작성해 감사의 카드를 전달한다.
아울러 '다시 뛰는 KPGA' 와 'Dynamic Korean Tour' 라는 두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 뒤 배지를 제작해 선수 및 관계자에게 배포한다.
이에 선수들은 캐치프레이즈 배지를 달고 KPGA 코리안투어 모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KPGA 캐치프레이즈가 삽입된 패션 팔찌와 볼마커를 제작해 대회장를 찾은 골프 팬 중 올바른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올바른 갤러리 문화 정착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기 선수들이 매 대회마다 사인회를 연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시 매 라운드마다 성적 우수자 2명을 선정해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1회 진행할 때마다 약 100명의 갤러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KPGA에서 제작한 골프모자에 사인한 뒤 전달할 예정이다.
KPGA 관계자는 “올 시즌 팬 서비스를 위한 추진 계획을 실행해 골프 팬을 비롯한 골프 관계자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 많은 골프 팬들이 KPGA 코리안투어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