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기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허먼트 컨트랙터 SBI 수석부행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인도 최대 은행인 SBI(State Bank of India)와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금융지원 △수출·입 등 외환사업 협력 △상호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SBI는 국내외 1만5000여 개의 점포망과 22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이 406조원에 달하는 대형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 세계 5대양 6대주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주 ANZ은행과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등 세계 유수은행 11곳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재 지점전환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점 설립 이전에도 인도 진출 중소기업에게 현지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