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걸 시인의 시가 지난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문화의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에 당선됐다.
8일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본교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전공에 재학중인 손병걸 시인은 자신이 지은 시 ‘빛의경전’으로 이번 행사 시 부문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에이블아트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한 이번 장애인음악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총 324편의 창작시 중 ‘빛의경전’과 함께 총 6편의 시가 선정됐다.
6편의 시는 △손병걸 ‘빛의경전’ △이승일 ‘백일홍 라면’ △서정슬 ‘나는’ △이유빈 ‘열등감’ △심언애 ‘생명의신비’ △임인석 ‘나 여기에 살아있다’ 등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라드와 팝, 모던록,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재탄생됐다. 또한 대중가수, 국악단, 팝페라 합창단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해 노래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