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휘트니스 웨어 ‘키후’ 일주일간 7000만원 매출

입력 2013-05-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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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휘트니스 웨어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17일부터 일주일간 선보인 휘트니스 웨어 전문 브랜드 ‘키후’가 화제다. 휘트니스 웨어는 땀 흡수력과 신축성이 좋아 요가, 헬스 같은 실내운동 시 주로 착용하는 의류다.

레깅스, 티셔츠 등 여성의 몸매곡선을 살리면서도 패션성이 강한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판매사원이 직접 선보이는 휘트니스 시연을 따라 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에도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스포츠 상품군은 작년 아웃도어와 같이 31%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10% 후반으로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기존 스포츠 브랜드는 휘트니스 웨어 라인을 강화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요가복 업계 1위 브랜드 ‘룰루레몬’이라는 브랜드가 연매출 1조 5000원을 기록할 정도로 이미 휘트니스 웨어 시장이 활성화 됐다. 최근 6월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가 열리는 등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 10월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휘트니스 전문 브랜드 ‘아이다스 우먼스’는 매월 30%이상 구매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헤드’ 등 주요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휘트니스 상품의 매출은 5월 현재 전년보다 55% 신장했다. ‘헤드’에서 국내 유명 요가 강사인 ‘제시카’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들은 매장에 재고가 없어 판매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 3월 ‘리복’에서 출시한 전지현 휘트니스 웨어는 본점에서 출시한지 하루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김주성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힐링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멘탈 헬스라 불리는 휘트니스가 주목 받고 있는 추세로 관련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본점, 잠실점 등 주요점포 위주로 프리미엄 휘트니스 브랜드를 적극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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