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루케니 역을 맡은 배우 박은태.(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엘리자벳’의 출연 배우들이 공개됐다.
EMK뮤지컬컴퍼니에서는 더 뮤지컬 어워즈 역대 최다 8개 부문 수상 등으로 대한민국 뮤지컬 계를 흔들었던 유럽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의 오는 7월 공연의 출연 배우들을 공개했다.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로 가는 해설자 루케니역에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지난해 루케니 역으로 남우 조연상을 탔던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2013년 공연에 처음 루케니 역을 맡은 이지훈은 “작년에 ‘엘리자벳’을 보고 루케니라는 역할에 빠졌다. 초연 배우들께서 워낙 잘하셔서 부담감이 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루케니의 매력을 잘 표현해 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은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지저스 역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평생 엘리자벳만을 사랑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뮤지컬 배우 윤영석과 민영기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어머니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상과 풍부한 감성을 똑 닮은 아들 루돌프 황태자 역에는 김이삭, 노지훈이 캐스팅됐다.
엘리자벳 역과 죽음 역의 캐스팅은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엘리자벳’은 오는 7월 26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6월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예술의전당 SAC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