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렌트를 통한 불법 저작물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토렌트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비토렌트사에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인 토렌트는 대용량 프로그램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눈 뒤 동시에 각각의 파일을 다운로드해 콘텐츠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통이 이뤄진다. 기존 파일 공유프로그램 및 사이트에서는 용량에 상관없이 콘텐츠 자체를 한번에 다운로드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토렌트는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담겨진 시드파일 공유가 주 목적이다.
특히 토렌트는 별도의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음란물과 같은 성인 콘텐츠 유통이 가능해 논란이 돼왔다.
한편 최근 문화부는 토렌트 사이트 운영자 12명과 불법 공유정보파일을 1000건 이상 업로드 한 41명을 저작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