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화 '은교'에서 과감한 노출 장면을 선보이며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김고은은 올해에도 충무로의 기대를 받고 있다.(뉴시스)
배우 김고은이 라이징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영화 ‘은교’의 신인배우 김고은(22)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ewyork Asian Film Festival)제에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영화는 영화다’와 ‘미쓰 홍당무’로 수상한 이후 4년 만이다.
김고은은 “멀리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초대해주고 또 이렇게 뜻있는 상까지 줘서 정말 감사한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은교’로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차지하며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작 ‘은교’에서는 파격적인 노출 신과 정사 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최아름 감독의 단편 영화 ‘영아(2012)’를 찍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의 여주인공 복순 역을 촬영 중이다. ‘몬스터’는 잔인한 살인마 태수(이민기)에게 동생을 잃은 복순의 복수를 그린 스릴러며 오는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NYAFF는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임달화 주연의 ‘테일즈 프럼 더 다크 파트1’를 개막작으로 시작을 알렸고, 오는 7월 15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