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과천과학관은 중·고생에게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던 중·고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일(휴관일 제외)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과천과학관의 중·고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2010년 5월 운영을 시작,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학기 중에는 주말 및 공휴일, 방학 중에는 매일 운영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중·고생들에게 대표적인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4년간 참여한 학생들만 총 1만7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 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활동하며 전시장 질서 유지를 비롯, 각종 전시물 안내 및 과학 실험·과학 행사 보조 등 다양한 일을 담당하게 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국립과천과학관 자원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과학 지식도 더불어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과학관 여름방학 학생자원봉사 프로그램은 3일 낮 12시부터 접수를 시작, 오전·오후 각 3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