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거품 뒤덮인 도쿄
▲사진=아사히신문 디지털
흰 거품 뒤덮인 도쿄 거리?
일본 수도 도쿄 거리가 흰 거품으로 뒤덮여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8일 저녁 도쿄 도심 긴자에 있는 스미토모 빌딩의 13층 광고회사 직원이 아무 생각 없이 탕비실 싱크대에 액체 비누를 흘려보내 거품이 생겼고 이것이 배관을 타고 하수구 멘홀로 역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때문에 긴자 거리는 온통 흰 거품으로 뒤덮였다.
흰 거품이 뒤덮인 도쿄 긴자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퇴근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 "마치 눈이 온 것 같다"며 멈춰서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과 소방관은 밤늦게까지 흰 거품이 뒤덮인 도쿄 긴자 거리의 거품을 청소했다. 경찰은 거품에 독성물질이 없어 인체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