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는 국내 전자부품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미국 퀄컴과 ‘LTE 및 초소형 기지국(Small Cell)에 대한 기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진전자는 퀄컴의 LTE 통신 관련 라이선스를 통해 향후 통신사(MNO), 해외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에게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Small Cell) 라이선스를 취득, 4G LTE망의 부하가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대비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세진전자는 올 하반기까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MNO) 및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와 60억원 규모 이상의 통신 관련장비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매출상승에 따른 전자사업부의 주요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진전자는 4G LTE 통신 관련 모듈 및 모뎀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LTE모듈 및 모뎀은 기존 퀄컴의 CDMA 통신의 차세대 기술로 세진전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LTE 모뎀 및 모듈 비즈니스와 함께 통신업계 기대사업인 M2M시장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의 유무선 통신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관련 시장의 로드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