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아빠’ 배우 주호성이 영화 ‘폴라로이드’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주호성은 10월 중국 전 지역과 한국에서 개봉될 영화 ‘폴라로이드’의 감독을 맡았다. ‘폴라로이드’는 중국 천스밍위에 공사와 한국의 (주) DVC픽쳐스가 투자한 한중합작영화이다.
‘폴라로이드’는 양국 합작을 통해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한중 교류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다. 특히, ‘폴라로이드’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에 특화된 맞춤형 편집 버전으로 만들어진다.
영화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앞에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리는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폴라로이드’에서는 중국 영화 ‘물의 이름으로’ ,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정재연이 엄마 은주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 김태용이 아들 수호 역을, 중국배우 양범이 양밍 역을 맡는다.
주호성 감독은 “드디어 오래 기다린 끝에 첫 작품을 감독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배우로, 제작자로 쌓아왔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 절망 속에서도 가족애를 통해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적인 로맨틱 휴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호성은 1969년 연극 ‘분신’으로 데뷔한 후 44년의 연기 경력을 쌓았다. 또한, 그는 연극 ‘사의 찬미’, ‘봉달수’ 등 연극 작품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