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 음악의 대가를 초청해 고품격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한화는 오는 9월6일과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애호가와 입문자들을 위한 콘서트 ‘한화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바흐의 대사(大使)’로 불리며 바흐음악 해석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지휘자 헬무트 릴링과 그가 창단한 정통 바로크음악 연주단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의 내한무대다. 이번 무대에는 순수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서울모테트합창단’과 독일 음악에 정통한 바리톤 정록기,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등 최고 수준의 한국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고(古)음악에 대한 대중적 선호도를 감안해 엄선된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품을 비롯해,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환호하라’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과 천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8월1일부터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조기 구매자들과 예술의전당 회원에게는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편,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될 ‘한화 클래식’은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갖춘 외국 연주단체를 선별적으로 초청해 국내 음악애호가들에게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한국 연주자들도 발굴 소개하는 등 국내 클래식 및 문화예술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는 공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