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은 12일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대학생을 초청해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거주 우수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한국 어학연수 기회 제공, 국내 진학 및 취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참가한 중앙아시아 동포 대학생은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 3세대로서 조부모들이 꿈에 그리던 고국을 대부분 처음 방문해 한국어 외에도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 행사개요
○ 기 간 : 2013년 7월 1일(월) ~ 8월 9일(금), 6주
○ 참가자 : 중앙아시아 거주 재외동포 대학생 30명
(우즈베키스탄 20명, 카자흐스탄 10명)
○ 장 소 : 한동대학교(경북 포항시 소재)
※ 한국어 강의 외 한국 문화와 역사 수업이 포함되었으며, 서울과 경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 민속마을, 포스코 등 유적지와 산업현장을 방문
□ KDB나눔재단 최정훈 사무국장, “이번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소중히 간직하고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고 밝힘
※ KDB나눔재단은 다양한「재외동포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음
○ 2012년 7월,「한국방문프로그램」실시
- 1주일씩 2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거주 재외동포 대학생 20명을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문화·경제를 소개
○ 2012년 12월,「카레이스키, ‘나의 살던 고향은’」후원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00여명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경제를 소개(KBS,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프렌드아시아 공동 주최)
○ 2013년 1월,「한국어연수 프로그램」실시
-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대학생 12명 초청, 6주간 한국어학연수 및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
○ 또한, 중앙아시아 등의 우수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과 대학원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