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들(사진=JTBC 화면 캡쳐)
‘썰전’MC 강용석의 아들이 아버지 때문에 펑펑 울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강용석 둘째 아들 강인준(15)군이 13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아버지 강용석이 아나운서 성희롱 사건으로 회자됐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강군은 MC 손범수가 ‘내가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은’이라고 묻자, 아버지 강용석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사건을 말했다. 강군은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되어 있는 신문을 봤다”며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창피했다.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손범수는 강용석에게 “아들이 울었던 걸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강용석은 “당시에는 몰랐다. 아내가 두 달 정도 지난 후에 이야기 해 주었다. 혼자 눈물을 쏟았을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그땐 내가 큰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아들, 앞으로 강용석 좋은 모습만 보여줘라. 아들을 위해서”, “강용석 아들, 아들이 받았을 상처와 충격은 강용석이 평생 갚아야 할 듯”, “강용석 아들, 강용석에게 방송인으로서 건강한 모습과 생각 기대한다, 가족들을 위해서 개념 잊지 말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