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봉 LG상사 사장(왼쪽)과 따이리엔롱 보위엔 그룹 주석(오른쪽)이 21일 중국 북경에서 보위엔 그룹이 보유한 네이멍구 지역의 석탄화공 플랜트 지분 29%를 LG상사가 92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상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석탄화공 분야에 진출한다.
LG상사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보위엔 그룹이 보유한 네이멍구 지역의 석탄화공 플랜트 지분 29%를 92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다스디는 석탄화공 상업단지인 네이멍구 나린허 공업지구 내 56만㎡ 부지에 건설되는 석탄화공 요소플랜트로,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연간 94만톤의 요소를 생산하게 된다. 석탄화공은 석탄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추출·가공하는 화학 반응을 통해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석탄화공플랜트는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며, 요소는 대부분 중국에서 농업용 비료로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석탄사업 연계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신규 수익은 물론, 중국 정부로부터 석탄화공 요소플랜트 인근의 대형 석탄 광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