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이 대타자로 나서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7호 홈런이다.
최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패색이 짙던 에인절스는 대타 조시 해밀턴이 2루타를 쳐 진루하자 최현을 타석에 올렸다. 상대투수 짐 핸더슨과 맞선 최현은 4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폴을 맞히는 역전 홈런을 만들어 냈다. 최현의 홈런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현은 2011년 자신의 최다 홈런(6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현은 올해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9타점 21득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