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동국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입력 2013-10-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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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과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1일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과 함께 앞으로 신약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는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제학적 조성물이다.

박용기 동국대 한의학과 교수가 약 3년간 개발한 이 치료제는 천연물로서 알레르기, 염증, 면역조절기능 등의 다중 약리 작용을 나타낸다. 또한 생약 제제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고 동화약품은 전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17년 의약품으로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호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동국대 경주 캠퍼스 남윤석 산학협력단장과 동화약품 이숭래 사장, 구본철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의 알레르기 치료제는 장기 복용 시 부작용 발생이 많았던 반면, 이 천연물 치료제는 다중 약리 작용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작용 발현 비율이 매우 낮아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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