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거지알바, 누워서 자고 노래하는 것이 알바라고?...구걸해 얻은 돈은 알바생 몫

입력 2013-10-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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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민속촌페이스북 캡쳐)
민속촌 거지알바가 화제다.

한국민속촌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꿀알바소개'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이 아르바이트는 “매년 날이 좋을 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한번 하면 짜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알바가 있다. 바로 거지알바”로 소개되어 있다.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배고프면 구걸하고, 날이 더우면 그늘에서 노래 부르는 등 말 그대로 '거지'처럼 행동하는 것이 포인트다. 순수하게 거지처럼 행동하면 되는 것. 또한 구걸을 통해 얻은 수입은 전액 아르바이트생의 몫이다.

민속촌에 따르면 현재 네 번째 거지가 채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속촌 측은 “거지를 봐도 놀라지 마라. 돈 안줘도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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