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결승전을 앞둔 넥센과 두산이 내일 최종전을 치른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내일 오후 6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넥센은 1, 2차전을 우승하며 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듯 했지만 두산이 총력전 모드로 나오며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했다. 특히 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의 혈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넥센과 두산은 내일 선발로 각각 브랜든 나이트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앞서 나이트는 1차전에서 6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유희관은 2차전에서 7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넥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나이트를 앞세워 최종전을 승리로 이끌다는 전략이고 두산은 2010년에 이어 리버스 스윕 이른바 2연패 후 3연승 재연을 기대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로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LG 트윈스와 맞붙게 된다. 하지만 예상외로 5차전까지 치루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며 체력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