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사업 분리설은 사실 무근” 반박

입력 2013-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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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뉴스사업 부문인 미디어센터를 조만간 분사한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최휘영 대표 역시 미디어 센터로 자리를 옮긴 사실이 없으며 언론사 인수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한 언론 매체는 네이버가 내년 초 미디어 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미 최휘영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를 미디어센터 대표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네이버 측은 “미디어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에 대해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최 NBP 대표 역시 기존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디어센터로 이동한 사실도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미디어센터는 언론사로부터 공급받는 뉴스 콘텐츠를 관리하는 조직으로 최근 네이버의 뉴스 유료화 이슈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언급된 최 대표는 연합뉴스, YTN 기자 출신으로 야후코리아에서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개척했다. 2002년 네이버로 자리를 옮긴 후 네이버 뉴스 부문장을 맡아오다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NHN 대표직을 수행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최근 네이버가 일부 언론사와의 갈등으로 뉴스스탠드의 개편 필요성이 나오고 있고 뉴스콘텐츠 유료화와 관련해서도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스탠드 개선과 뉴스 유료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 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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