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옥빈(사진 = 뉴시스)
배우 김옥빈이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김옥빈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제작 파레토웍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 정재영, 최다니엘, 김현석 감독과 참석해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김옥빈은 박찬욱, 장훈 감독 등 유명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 온 필모그래피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운도 실력이다. 참 겸손하다”고 화답했다.
김옥빈은 이어 “내가 차갑고 강인한 이미지인가 보다. 실제로는 여성스러움과 거리가 멀다. 남자 같은 성격이다. 감독들이 여배우이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나를 보고 다 깨진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현석 감독은 “김옥빈은 참 바른 배우이다. 운동을 참 잘하는데 촬영할 때나 운동할 때나 바른 태도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열한시’는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물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으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김현석 감독이 3년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김옥빈은 시간이동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는 물리학 연구원 영은 역을 맡았다. 11월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