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원 의혹 정확히 밝히고 문책할 것"

입력 2013-10-31 15:38

국정원 의혹 정확히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엊그제 국무총리께서 강조했듯이 현재 재판과 수사 중인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히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들께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저는 사법부의 판단과 수사결과가 명확하고 국민들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사법부의 독립과 판단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그 사법부의 판단을 정치권이 미리 재단하고 정치적인 의도로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국정원 의혹 정확히”,“박 대통령, 국정원 의혹 정확히 해주세요”,“국정원 의혹 정확히, 의미심장하다”,“국정원 의혹 정확히, 국민은 대통령을 믿습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