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하나외환 신지현, KDB생명 김시온, 신한은행 박혜미, KB스타즈 박지은, 우리은행 이선영, 삼성생명 강례리.(뉴시스)
서울 선일여고 신지현이 2014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천 하나외환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신지현은 지난해 U17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과 U19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또 지난 1월 경북 경산에서 개최된 WKBL 총재배 춘계대회에서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인 61점을 세우기도 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리 KDB생명은 경북 상주여고 김시온을 지목했다. 김시온은 U17세계선수권대회와 U19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3순위 안산 신한은행은 서울 숙명여고 박혜미를 지명했다. 그는 182cm의 좋은 신장을 갖추고 있다. 이령(수원대)은 하나외환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6개 구단이 합의해 선발과정이 생략됐다.
이밖에도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신청 선수 13명이 모두 지명을 받았다. 100% 지명률은 2000년 여자 농구 드래프트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다음은 드래프트 결과.
▲부천 하나외한 = 신지현(선일여고), 백지은(용인대), 차홍진(전주비전대)
▲구리 KDB생명 = 김시온(상주여고), 김채은(동주여고)
▲안산 신한은행 = 박혜미(숙명여고), 서수빈(인성여고)
▲청주 KB스타즈 = 박지은(수원여고), 김희진(인성여고)
▲춘천 우리은행 = 이선영(수피아여고), 정민주(수원대)
▲용인 삼성생명 = 강계리(한림성심대), 차지영(광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