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6)으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3승1패로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신생팀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를 연이어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 온 대한항공은 시작부터 앞서나갔다. 팽팽한 22-22 동점의 상황에서 상대 라이트 에드가의 서브 실패와 백어택 아웃으로 인한 팀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27-25의 듀스 상황에서 대한항공 라이트 마이클의 백어택이 두 번 연속 LIG 코트에 꽂아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마이클의 오픈공격과 레프트 곽승석의 스파이크서브 에이스로 경기 깔끔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대한항공 승리의 주인공은 마이클이었다. 마이클은 26득점을 성공해 51.85% 점유율을 보였다. 신영수와 곽승석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선수는 각각 11점과 10점씩을 올렸다.
LIG는 에드가 혼자서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1세트 실책으로 준 마지막 3점이 아쉬운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