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세코닉스에 대해 내년엔 PICO(초소형 프로젝터), 2015년 차량용 카메라, 2016년 HUD(Head Up Disply) 사업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62억원, 82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영업이익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것은 렌즈부문의 단가인하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환율 효과도 일부 나타났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4년부터는 스마트폰의 성장둔화로 모바일폰용 렌즈사업의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나 PICO와 차량용 카메라의 고성장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며 “2015년 차량용 카메라, 2016년 HUD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사업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성장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보았다.
이어 “향후 3년간 고성장의 초입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되며 현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여겨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