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뚫남’ 이종혁, “준수, 아빠가 다른 여자랑 뽀뽀해서 스트레스 받겠다더라”

입력 2013-11-19 16:33수정 2013-11-19 17:03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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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아들 준수(사진=뉴시스)

이종혁이 아들 준수가 자신의 뮤지컬을 본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에서는 김동완, 마이클리, 이종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벽을 뚫는 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공무원 듀티율을 연기하는 이종혁은 이날 MBC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아들 준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혁은 앞서 “‘벽을 뚫는 남자’가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뮤지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아들 준수 등이 뮤지컬을 본 소감에 대해 “아이들이 아빠가 어떻게 벽을 뚫는 능력을 가졌는지 신기해하더라. 특히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면서 뛰어다녔다. 언제 그렇게 보여주나 싶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 이종혁은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이사벨(최수진)에 대해 “아이들이 아내에게 ‘엄마는 아빠가 다른 여자랑 뽀뽀해서 스트레스 받겠다’고 말했다. 이건 연기일 뿐이라고 설명해줬다”면서 준수의 천진난만함을 드러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여 지나다니는 능력이 생긴 한 평범한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13일부터 2014년 1월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