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뚫남’ 고창석, 이종혁에 돌직구 “정말 뮤지컬 제의 많이 들어와요?”

입력 2013-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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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사진=쇼노트)

고창석이 이종혁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19일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프레스콜에는 이종혁, 고창석, 김동완, 마이클리, 최수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혁이 앞서 주최측으로부터 “많은 뮤지컬 제의를 고사하고, 2012년 ‘벽을 뚫는 남자’를 연기했던 데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해 감사하다”는 멘트를 듣자, 이에 고창석은 “그런데 정말 이종혁에게 뮤지컬 제안이 많이 들어오냐”고 돌직구를 던져 폭소케 했다.

고창석 역시 2012년 ‘벽을 뚫는 남자’에 이어 2013년 작품에도 알코올 중독 정신과 의사 듀블 역 등 1인 4역을 연기해 카리스마를 뽐낸다. 고창석은 이번 ‘벽을 뚫는 남자’의 캐스팅에 응한 이유에 대해 “그냥 재밌어서다. 2012년도 마찬가지고, 2013년도 연습과정에 있어서 정신적으로는 달콤한 휴식이었고, 육체적으로도 좋았고, 관객까지 만나서 기쁘기 때문에 삼박자가 잘 맞았다. ‘벽을 뚫는 남자’가 제일 좋은 이유는 아름답고 착한 공연이기 때문이다. 공연하는 저희들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3일부터 막 올린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여 지나다니는 능력이 생긴 한 평범한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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