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폐막한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정치적 합의를 강조한 한국의 주장을 결정문에 반영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당사국총회는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정치적 합의를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마다 기후재원 장관급 대화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후재원 확대를 위한 전략, 개발도상국 능력배양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내년 말 총회까지 상당한 규모(a very significant scale)의 CGF(녹색기후기금) 초기재원 조성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총회는 GCF가 운영을 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GCF이사회에 내년 업무계획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