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27% 내린 1만5685.39를, 토픽스지수는 0.25% 떨어진 1257.92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내린 2218.66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35% 하락한 3175.3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8% 오른 2만3856.2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2% 상승한 8381.15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지표호조에도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전날 닛케이는 전일대비 1.8% 상승한 1만5727.12에 마감해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통계청은 이날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전월에는 0.7%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월에 0.3%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올 4분기 주식 거래량이 압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과 미국 연휴와 같은 계절적 요인이 혼재돼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 소니가 0.27% 하락했으며 토요타는 0.63%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했다.
시장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전일 글로벌 경제 성장이 최근 둔화하면서 2014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7.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펑원성 중국국제금융공사(IC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3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