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시청 의욕을 전했다.
최지우는 최근 서울 신사동 카페 Dingo(딩고)에서 지난달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종영 인터뷰를 갖고 ‘응답하라 1994’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최지우는 “평소 방송 모니터를 꼼꼼히 하는가?”라는 질문에 “촬영이 없을 때는 보려고 한다”며 “‘응답하라 1994’를 아직 못 봤다. 아직 내가 출연한 ‘수상한 가정부’도 못 봤는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내가 1996년 ‘첫사랑’으로 데뷔했는데 나도 94학번이다. ‘응답하라 1994’의 배경이 딱 나와 맞다. ‘응답하라 1997’도 정말 공감했었다. 몰아서 볼 예정이다. 몰아서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또 예능프로그램 출연 의사에 대해 “김해숙 ‘엄마’랑 같이 하면 재밌겠다. ‘1박2일’에도 출연했었지만 예능프로그램은 각오하고 나가지 않으면 힘들다”며 “꾸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즐기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가면 힘들지는 않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에서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3개월간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한 최지우는 “촬영현장과 대사로부터 해방된 사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아직까지는 약속을 못 잡고 있는데 가족과 여행도 가고 싶고, 못 봤던 영화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