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리경영 리더십 빛났다

입력 2013-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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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 전직원 참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윤리경영 리더십'이 각종 금융사고로 얼룩진 금융권에 화두를 던지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06년 부터 새 사업연도가 출발할 때‘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을 실시하고 있다.

‘직무윤리실천 다짐서약’은 고객에 대한 윤리 등 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 강령을 회사와 약속하는 내용이다. 신 회장이 주도했다. 취임 이후 13년째를 맞이 한 윤리경영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특히 지난 2006년 부터 다짐서약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 임직원이 8년째 참여하고 있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교보생명은 윤리경영의 내면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직무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00년‘교보인의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당시 변화와 혁신의 시발점으로 윤리경영을 선택했다.

지난 2004년에는 ‘교보인의 직무윤리실천규범’을 마련했다. 이 규범은 사회법규와 회사 규정 준수, 고객에 대한 직무윤리 실천, 컨설턴트 존중·배려, 공정거래 실천, 회사 안팎에서의 윤리적 행동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보험업계의 영업환경 속에서 신 회장이 윤리경영을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윤리경영만이 회사 뿐 아니라 고객, 투자자 모두에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는 경제5단체로 부터 생보업계 최초로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생명보험부문 3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서약을 하며 본연의 업무책임을 되새기고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라며 “한 차원 높은 윤리경영을 통해 정당한 이익과 성과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와 공동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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