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입원료비 상승 요인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8% 인상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은 미수금회수용 단가 인상 무산으로 예상보다 빠른 미수금 회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4분기 미수금 감소액은 기존 예상보다 적은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미수금 감소가 예상보다 적은 점은 아쉽지만 이번 요금인상으로 올해 1분기부터 미수금이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3월부터 스팟도입물량 감소로 인한 평균도입단가 하락시 예상보다 빠른 미수금 회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7% 늘어난 11조1463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34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