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장에 신임 문경래 병원장이 취임했다.
지난 3일 조선대병원은 민영돈 전 병원장 이임식과 문경래 신임 병원장 취임식이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지난 2일 오후 열렸다고 밝혔다.
문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전국적으로 의료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병원장이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교직원의 신뢰와 동의를 바탕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인 비판과 활력 있는 의견을 귀담아 전문시스템을 개발하고 풍부한 인적 자산을 이용해 조선대병원이 우리나라 의료를 선도할 대학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 병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학과장, 조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미시간의대 소아 소화기분과 객원 교수였으며 현재 대한소아소화기학회 회장과 한국모자보건학회 이사,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의 고시위원,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아과학,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 영유아 영양 책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