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의 중독 폐해, '겨울왕국' 패러디 대박!

입력 2014-01-27 23:03수정 2014-01-29 10:55

차상엽 기자 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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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팀 로삥까꾸)

‘겨울왕국 중독의 폐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5일 ‘겨울왕국 중독의 폐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명의 남성은 발랄한 표정으로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른다. “두 유 원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이라는 노래다. 하지만 문 안에서 볼일을 보던 사람은 짜증나는 목소리로 “꺼져”라고 말한다.

이에 노래를 부르던 남성은 갑자스럽게 우울해지며 “오케이. 바이”(Okay, Bye)라고 답한다. 이에 화장실 안에 있던 사람은 욕설로 감정을 표현한다.

이 영상은 월트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자매 엘사와 안나가 펼친 이야기를 패러디 한 것이다. 안나는 저주에 걸린 엘사가 놀아주지 않자 엘사의 방문을 두드리며 “눈사람 만들래?” “나와서 같이 놀자” 등과 같은 발언으로 엘사를 유혹한다. 엘사는 놀고 싶지만 “저리 가, 안나”라며 애써 거절하고, 안나는 “응 안녕”(Okay, bye)이라고 말한다.

겨울왕국 중독의 폐해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영상이군”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멋지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