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역시 월드 클래스 용병이였다. 최하위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선수 비소토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9일 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9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5승(15패)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비소토였다. 비소토는 이날 22점을 올리며 팀의 주포 역할을 거뜬해 해냈다.
비소토는 무릎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테크닉으로 63.3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전광인이 16득점 서재덕도 11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삼성화재전에서 패해 9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