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일은 12절기 중 ‘입춘’이다. 그러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온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봄 같지 않은 봄이라는 뜻의 '춘래불사춘'이 딱 맞는다.
기상청은 오전 3시를 기해 강원도 산간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더불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인천은 영하 10도, 대관령 영하 16도, 파주 영하 15도, 철원 영하 14도 등 중부와 강원지역은 어제 아침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입춘 한파가 6일 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