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품질 만족도 1위…과천 빙상장 가격 만족 1위

입력 2014-0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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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품질 만족도 1위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품질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수도권 빙상면적 상위 7개 실내 빙상장을 대상으로 품질 및 가격만족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품질만족도는 평균 3.4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빙상장별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3.59점)가 가장 높고,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3.57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56점) 순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빙상장에 대한 품질만족도가 민간 운영 시설에 비해 높았다.

품질의 요소별 만족도에서는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빙상장의 위치 및 이용시간 등과 연관된 이용접근성에서,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가 빙상장 면적 및 빙질 관리 등 시설·환경에서 가장 만족도를 보였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시설 및 강습 이용 안내 등 정보제공 서비스, 빙상장 이용과정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강사에 대한 만족도 및 직원 친절도 등 기타 서비스 총 3개 요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만족도는 지자체 운영 빙상장이 민간 운영 빙상장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3.50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3.45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39점), 의정부 실내 빙상장(3.3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운영 빙상장의 입장료, 스케이트 임대료, 강습료 등이 민간 운영 시설에 비해 저렴해 가격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정보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이스 스케이트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7건이었다. 2012년 크게 증가(전년대비 1.9배)한 이후 2013년에도 다수 접수됐다. 접수 건의 대부분(최근 3년 196건, 94.7%)이 넘어지거나 베이는 등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빙상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스케이트 타는 방법을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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