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진호 트위터)
‘스타 파이널포’에 출전한 ‘폭풍저그’ 홍진호가 강민을 제압하면서 홍진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홍진호는 2000년대 초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활동했다. 홍진호는 속도전에는 유리하나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함이 크다는 종족 ‘저그’를 가지고도 연전연승했던 천재 게이머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매번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하는 바람에 영원한 2등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홍진호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1경기에서 홍진호가 강민에 승리를 거뒀다.
레퀴엠 맵에서 진행된 1경기에서 스타팅포인트로 홍진호는 3시, 강민은 9시에 시작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앞마당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시작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강민이 함께 앞마당을 가져가자 빠른 테크트리와 지속적인 견제로 강민을 괴롭혔다. 이후 뮤탈리스크 체제로 전환한 홍진호는 강민의 본진과 멀티를 공격했고 저글링이 공세에 합류하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홍진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호 강민 제압, 역시 천재 게이머”, “홍진호 강민 제압 멋지다”, “홍진호 정말 팬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