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메인 포스터(사진 = NEW)
배우 황정민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제작 사나이픽처스, 감독 한동욱)가 손익분기점을 돌파,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7일 오전 “‘남자가 사랑할 때’가 누적 관객 수 153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밝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남자가 사랑할 때’는 6일 4만39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4만318명을 기록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거친 양아치의 모습, 한 여자를 향한 서툰 사랑과 설렘,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 등을 표현한 황정민과 곽도원 등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동시기 개봉작 사이에서 따뜻한 웃음과 가슴 진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전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멜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남성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영화시장에서 멜로 영화가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황정민은 상대적으로 흥행이 부진한 멜로 장르임에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느와르 ‘신세계’부터 코미디 ‘댄싱퀸’,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 ‘너는 내 운명’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존재감 있는 배우로 인지도를 넓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1월 22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