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러시아 리프니츠카야, 피겨 단체전 여자 프리에서도 1위...러시아 금메달 확정

입력 2014-02-1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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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사진=뉴시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16세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TES)에서 71.69점, 예술점수(PCS)에서 69.82점을 획득해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41.51점은 지난 1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신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기록(139.75점)을 뛰어넘는 좋은 기록이다.

2위는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29.38점), 3위는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케이(112.51점)가 각각 기록했다. 아사아 마오를 대신해 출전한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29)는 합계 112.33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리프니츠카야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브게니 플루센코가 각각 1위를 차지해 랭킹포인트 20점을 확보했다. 아이스댄싱 프리스케이팅만을 남긴 가운데 러시아는 67점으로 1위를 질주중이다. 그 뒤를 56점의 캐나다, 50점의 미국이 뒤따르고 있다. 일본은 45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현 상황에서 러시아는 2위 캐나다와 11점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부문 프리스케이팅에는 상위 5개국만 출전해 1위부터 5위까지의 국가에 10점부터 6점까지 점수가 차등 분배된다.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러시아의 우승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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