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분석했다. ‘오상민의 현장’은 소치올림픽 개막식의 아쉬운 점을 꼬집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 준비에 막대한 자본을 들였으나 인간의 존엄성은 뒷전이었다. ‘차상엽의 시선’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대한 중계방송 행태를 지적했다. 방송사들은 ‘올림픽 채널’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생중계는 시청률 위주, 즉 메달 가능 종목에만 집중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37세의 나이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선 이규혁의 도전을 강조했다. 유독 올림픽에서 메달과 인연이 없던 이규혁은 이번 소치를 통해 6번째 올림픽 길에 올랐다. ‘유혜은의 롤러코스터’는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높아진 올림픽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논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봅슬레이, 조정, 복싱 등 비인기 종목을 프로그램에 담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연예계 욱일기 논란과 그에 대한 가벼운 사과를 비판했다. 최근 컬투 정찬우를 포함해 현아와 장현승, 빅뱅 탑, 걸스데이 등 그동안 욱일기가 그려진 의상으로 곤욕을 치른 스타는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스타들의 천편일률적 변명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패션업계 남자모델의 불안정한 처우를 꼬집었다. 화려한 무대에 서는 모델이지만, 모델 일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투잡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꽃들의 36.5℃’는 tvN 예능 ‘꽃보다 할배2’의 의미를 되짚었다. ‘꽃보다 할배’는 젊음 지상주의가 만연한 대중문화에서 노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