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영업이익 77억원… 전년 대비 52% 감소

입력 2014-02-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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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814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5%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00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78%, 당기순이익은 400% 증가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상승세는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 등 히트작의 등장과 ‘골프스타’,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 기존 인기작들의 지속적인 흥행이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카카오 플랫폼 게임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로 상승 및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컴투스는 2014년 매출 101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2013년 대비 25% 증가한 매출과 129% 증가한 영업이익이 목표다. 아울러 해외 매출 400억원을 달성해 전체 39%로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이러한 경영계획 달성을 위해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약 25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과 3D그래픽의 실감나는 스포츠 게임, 사용자의 집중도가 높은 대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기대작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2014년 컴투스는 여러 게임들로 시장 공략을 해 나갈 것이며, 게임빌과의 글로벌 통합 서비스 플랫폼 공동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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