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러시아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에 이상화와 관련한 트윗이 10일대비 9000배 급증했다. 사진은 이상화 선수의 발사진이 담긴 트위터. 사진제공 트위터 코리아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도 술렁이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7일부터 12일 현재까지 이상화 선수에 대한 국내 트윗양을 분석한 결과 11일 기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 선수의 트윗양은 개막일 이후 지난 9일까지 평균 277건 정도였으나, 500m 경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10일 826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다 11일 이상화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각오가 담긴 트윗이 공개되면서 트윗양은 1만1019건으로 크게 상승했다. 자정이 지나 12일 금메달 획득 소식의 낭보가 전해지자, 무려 7만2096건의 트윗이 생성됐다. 10일 대비 약 9000배 증가한 양이다.
특히 2차전 경기 및 메달을 획득한 12일 자정~오전 1시 사이에는 2만6560건의 트윗이 생성됐다. 이는 트위터 인기스타인 김연아 선수의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일평균 2300여건의 트윗양을 크게 웃돈 수치다.
한편 온통 상처와 굳은살로 뒤덮힌 이상화 선수의 발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이상화 발”, “이상화 선수의 고통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얼마나 많은 연습이 있었을까” 등의 많은 격려와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트윗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