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멤버 첸이 이별 경험을 묻는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SM 더 발라드 두 번째 앨범 '브레스(Breath)' 발매 기념 조인트 리사이틀이 열렸다.
이날 애절한 목소리로 오프닝곡 '숨소리' 중국어 버전을 들려준 첸은 "이별 경험이 있나"란 MC 전현무의 질문에 "간접적인 경험이 많다. 영화를 즐겨 본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첸의 대답에 굴하지 않고 "직접 경험은 없다는 뜻인가"라고 재체 물었다. 첸은 "직접 경험은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말했다.
첸과 함께 '숨소리'를 부른 장리인은 "첸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눈빛이 슬프더라"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SM 더 발라드는 다양한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라드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숨소리'와 수록곡 '내 욕심이 많았다'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실황은 오는 15일 SM타운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등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SM 더 발라드의 두 번째 앨범 '브레스'는 13일 출시된다. 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종현은 이날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엑소 첸과 장리인은 오는 14일 중국 호남위성TV '2014 호남위성 원소희락회'에 출연해 첫 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